책 읽고 내 것으로 남기는 독서법

 

자기 계발하면 독서를 빼놓을 수 없죠. 책을 읽으면 저자의 생각과 태도를 배우기 참 좋습니다. 훌륭한 스승님을 수십 명, 수백 명 모실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렇게 좋은 독서를 했는데 남는 게 없다면 얼마나 아까울까요. 책을 읽고 내 것으로 남기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독서법을 해보며 효과가 있었던 방법을 공유해봅니다.

 

기록이 기억을 만듭니다

책 읽고 내 것으로 남기는 독서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목차와 서문 읽기
2.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는 문장에 표시하기
3. 일주일 안에 리뷰하기

 

 

목차와 서문 읽기

목차와 서문은 글쓴이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알려줍니다. 책을 읽고 내 것으로 남기려면 목차와 서문을 제대로 파악하고 책읽기를 시작해보세요.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곁가지처럼 뻗어나가는 소주제를 연결시키며 읽어나가기 쉬워집니다. 이 독서법은 내용 이해가 빠르게 해줍니다.

 

이때, 읽다 보면 관성으로 그냥 쭉 읽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챕터 넘어갈 때마다 목차를 확인해봅니다. 전체 내용에서 어느 부분을 읽고 있는지 파악하면, 이야기 전체의 맥락과 지금 읽는 부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팁을 드리자면 한 챕터마다 한 줄 정도로 요약을 적어보세요. 기억에도 더 잘 남게 됩니다. 요약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정리하고 익히게 되고, 나중에 요약한 내용을 쭉 이어서보면 스토리가 한 눈에 파악됩니다.

 

 

읽으면서 걸리는 부분  밑줄 치고, 떠오른 생각을 기록

읽다가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으면 밑줄 치고, 떠오른 생각을 적습니다. 책읽기가 다 끝나면 밑줄친 문장과 적은 생각을 풀어서 노트에 옮겨적습니다. 이 과정은 내용을 다른 각도로 보고 기억이 풍부해지도록 도와줍니다. 

 

위에서 밑줄치며 생각을 적어놓은 노트를 일주일 안에 다시 봅니다. 쭈욱 읽다가 그중에서도 더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으면 두 번째 노트에 옮겨적고, 떠오른 생각을 덧붙입니다. 삶에 적용할 부분을 기록하는 겁니다. 다 끝나면 두 번째 만든 노트를 활용합니다. 인상 깊은 문구는 눈에 띄는 곳에 적어둡니다. 삶에 적용할만한 문장이 있다면 구체적인 행동으로 만들어서 직접 해봅니다.

 

자신 만의 독서법 만들기

이런 식으로 독서노트를 쓰니 내용 파악이 수월합니다. 좋았던 점들을 삶에 적용하며 발전시켜 나가니 즐기고 끝내는 독서에서 남기고 발전하는 독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독서법이 완성형이 아니고 하면서 계속 수정보완해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이 있으니 좋다 생각하는 부분은 적용하고, 아닌 부분은 걸러주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책 읽고 내 것으로 남기는 독서법이 만들어지게 될 겁니다.

 

 

 

참고 도서

『메모 습관의 힘』 사소한 아이디어를 강력한 무기로 만드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