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하루에 시동을 거는 모닝 루틴

 

아침에 알람 소리를 들으면 5분이라도 더 자고 싶죠. 일어나더라도 한동안 멍한 게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매일 맞이하는 아침, 시간이 버려지는 게 아까워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이 한다는 모닝 루틴을 시도해봤습니다. 작은 차이인데 하루가 조금 달라지더군요. 신기하게 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1. 우선 하루를 좀 더 길게 쓸 수 있습니다.
2. 시작이 좋아서 그런지 오후도 대체로 잘 보내게 됩니다.
3. 가장 컨디션이 좋은 오전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냅니다.

바로 제가 했던 모닝 루틴을 소개합니다.

 

 

잠자리를 정리합니다

일단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계속 누워 있고 마음이 들기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 그 공간에서 벗어나는 것이죠. 일단 잠자리를 정리하면 누울 생각이 조금 사라집니다. 환경이 깔끔하게 정리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요. 이렇게 몸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정신이 돌아오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잠자리 정리는 몸을 풀어주며 정신도 깨워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몸을 일으켰으면 다음 모닝 루틴으로 넘어갑니다.

 

 

녹차를 마시며 짧게 글을 씁니다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따뜻하게 마시면 좋다는데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그냥 상온의 물에 티백을 가볍게 우려서 마십니다. 이렇게 마시면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아 속에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티백이라 아침에 번거롭게 준비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기 좋습니다.

 

아침에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건, 자는 동안 길게 물을 마시지 못해 미세한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물을 한두컵 마셔보세요. 기운이 생길 겁니다.

 

모닝 루틴으로 손을 움직여 글을 쓰면 두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는 손을 움직여주는 것이 뇌를 자극해서 머리를 돌아가게 해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잡념을 내려놓고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시뮬레이션하게 해준다는 겁니다.

 

시간이 별로 없으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낙서하듯이 가볍게 그려봅니다. 여유가 있는 날은 '모닝 페이지'를 씁니다. 키보드로 타이핑칠 때보다 노트에 펜으로 쓰는 게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더 도움이 되더군요.

 

확언을 통해 자기긍정을 하는 명상을 합니다

사는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대로 사는 살도록 잠시 멈추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유튜브에서 10분이 안 되는 길이의 긍정 확언 명상을 미리 준비해놓고 따라 합니다. 따라하다보면 마음과 머리가 복잡했던 것들이 정리가 되면서 유연해집니다.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하루의 시작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잡으면 자신감이 올라가면서 할 수  없는 것보다 할수 있는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몸에 천천히 시동을 걸듯이 하나씩 모닝 루틴을 만들어 아침을 깨우고 있습니다. 계속 반복하다보니 하나를 하면 다음 습관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하게 됩니다.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 SNS를 하다가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허겁지겁 준비를 해본 적이 있다면 이런 모닝 루틴을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