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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오늘의 '하이라이트' 에 초집중하여 메이크 타임!

 

구글러의 시간 관리법 '메이크 타임', 그중에서도 메인이 되는 '하이라이트' 를 소개합니다. 할 일 목록을 한가득 작성하고 야심차게 시작했는데 하루 동안 이룬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일을 하는 도중에 알림 확인하고 친구와 통화한 다음 부탁받은 일을 했더니 하루가 저물어버린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하이라이트'를 추천합니다.

 

 

메이크 타임? 하이라이트?

메이크 타임은 지메일과 유튜브 등의 서비스를 만든 제이크 냅과 존 제라츠키가 직접 개발하고 자신들의 경험으로 입증한 시간 관리법이자 그 내용을 담은 책의 제목입니다. 이들은 각종 디지털 기술을 만들고 접하다보니 이것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는지, 어떻게 할 일을 못하게 방해하는지 매우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관찰하고 실험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지도 알아냈습니다.

 

그 과정은 하이라이트, 초집중, 에너지 충전, 돌아보기의 4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87가지 전술도 있는데 이번에는 하이라이트만 집중적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하이라이트'. 언뜻 들으면 중요한 일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그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겁니다. 보통 일정을 계획하거나 시간 관리를 하면 할 일을 나열하곤 합니다. 목록을 만들고 실행하면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할 일'은 너무 작아서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할일은 끝도 없이 생겨서 목록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해냈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죠. 반면, 좋아, 드디어 인생을 내것으로 만들었어! 라고 말할만한 '목표' 는 너무 먼 미래의 얘기라 쉽게 와닿지 않고, 도달하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그 중간인 '하이라이트' 를 해보자는 겁니다.

 

공부 하는 남자
오늘 무엇이 가장 기억에 남으시나요?

 

내 하루에 하이라이트 하는 법

단순하게 방법을 풀면 이렇습니다.

 

  1. 직감에 따라 하이라이트를 정한다.
  2. 매일 일정을 잡지 않는 시간대를 만든다.
  3. 그 시간에 하이라이트를 한다.
  4. 이것을 매일 반복한다.

 


너무 단순하게 만드니까 이전에 할 일 목록 만들기와 다를 게 없어 보이죠? 자세하게 유의사항을 덧붙여보겠습니다. 하이라이트를 고를 때 3가지 중에 하나를 고려합니다. 오늘 안에 끝내야 하는 일, 가장 큰 만족을 주는 일 가장 즐거움을 느낄만한 일. 이 중에서 직감에 따라 1개를 고릅니다. 여기서 직감에 따르라니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한번 들어보겠니다.

 

저자들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완벽하게 하는 것에 신경쓰면 주의가 흐트러져 집중을 못하니 매일 반복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전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입니다. 오늘의 전술이 괜찮았다면 내일도 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조합의 전술을 시도해보면서 이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그리고 60~90분 걸리는 일을 고르는 게 실행 가능성과 만족도 모든 면에서 유익하다고 합니다.

 

시간의 선점 효과

책에서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해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하이라이트를 할 시간을 미리 빼두는 게 꽤 강력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전에는 거절하지 어려웠던 부탁이나, 갑자기 잡으려는 약속에도 이미 일정이 있다고 말하면서 거절하기 수월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생각에 다른 길로 새지 않고 하이라이트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에 하이라이트를 하는 방법과 관련된 다양한 전술들이 나와있습니다. 새로운 시각과 소소한 팁을 얻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