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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1분 전달력』 'OK'를 받는 간단명쾌한 프레젠테이션

 

실컷 설명을 했는데 돌아오는 말이 "그래서 무슨 얘기야?"라거나, 알겠다고 하면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열심히 이야기했지만 의미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거겠죠. 이 책 '1분 전달력'은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전달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1분 전달력 책 옆면
1분 전달력 책 옆면

 

핵심을 짧게 전달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굉장히 많습니다. 서점에 가면 논리적 화법이나 프레젠테이션 관련 책들이 가득하니까요. 하지만 당장 활용이 가능한 무언가가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1분 전달력'은 당장 활용이 가능한 책으로, 전달력의 핵심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왜 '1분 전달력'인가

 

'1분 내로 요약되지 않는 이야기는 결국 몇 시간을 해도 전달되지 않는다.'
이것은 뒤집어 보면
'어떤 이야기든 1분 안에 전달할 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메시지를 상대방의 머릿속에 남기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말할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1분 안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만들어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 기술이 필요합니다.

 

'1분 전달력'에서 인상 깊은 프레젠테이션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가

3명이 같은 내용을 다르게 프레젠테이션합니다.

 

A : "이 기획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B : "이건 잘 팔릴 것입니다."

C : "이건 잘 팔릴 것입니다. 그러니까 추진합시다."

 

함께 일 할 사람을 선택한다면 3명 중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A처럼 단순히 이야기만 늘어놓는 사람보다는 C처럼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눈길이 갈 겁니다. 무엇을 말하는지가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A처럼 말하면 서두에 소개한 것처럼 실컷 얘기해도 "그래서 무슨 얘기야?"라는 대답이 돌아올 겁니다.

 

'1분 전달력'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는 뭔가를 전달하려고 할 때 그 이유를 생각해보는 겁니다. 내용을 단순히 이해시키는 건 1분 전달력의 목적이 아닙니다. 이해를 넘어서 상대방이 행동하도록 만들어야 제대로 전달이 된 겁니다. 그래야 C처럼 OK를 받는 프레젠테이션이 됩니다.

 

 

주장과 근거 사이의 빈틈을 찾는다

'1분 전달력'에 따르면 의미가 이어져야 논리적이고, 논리적이어야 쉽게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결론과 근거도 의미가 이어져야 합니다. 다음 두 문장의 차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 비가 올 것 같으니 우산을 가져가자 → 의미가 이어진다.
  2. 비가 올 것 같으니 사탕을 먹자 → 왜????

 

1은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2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렇게 두 문장이 이어져 있는 게 의문이 든다면 그 사이에 논리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의 문장을 말한 사람이 비가 올 때 사탕을 먹었더니 비가 그친 경험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왜 그런지 쉽게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에 생략된 정보를 찾아내면 말하고자 하는 바가 간단명쾌해집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렇습니다. 주장과 근거가 있을 때, '~해서 ~하다 '에 각각 집어넣어서 말해보는 겁니다. 이 때, 문장이 어색하게 들린다면 빈틈이 있다는 거죠. 이 빈틈을 메워주면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1분 전달력이 생깁니다.

 

 

깔끔하고 간단하게 말한다

"성인이라도 조금만 어려운 단어를 쓰면 금세 길을 잃어버리거든요. TV를 보다가 그런 일이 생기면 시청자는 바로 채널을 돌립니다. 그래서 전문용어 이외에는 되도록 중학생도 알아들을 만한 단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분 전달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바꿔 써야 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말도 최대한 줄이는 게 좋습니다. 간혹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열심히 준비한 것을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말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를 경계해야합니다. 열심히 했다는 걸 인정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가 전달되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바꿔야 합니다. 그래야 전달하려는 핵심이 쉽게 보이고 알아듣기 좋습니다. 간단명쾌한 메시지를 담은 프레젠테이션은 OK를 부릅니다.

 

 

마치며

저자는 기술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전달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하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소개한 것이라면서요. 책은 1분 전달력을 소개하는 책답게 전달력이 높아 쉽게 이해되고 술술 읽힙니다.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있거나, 전달력을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간단명쾌한 프레젠테이션은 OK 받을 확률을 높여줄 겁니다.